별내 택지 내 덕송마을 연합 주민협의체인 별내주민 공동체 협의회(대표:이규용)는 지난 10일 주민자치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별내동 마을 자치 주민총회 실행위원회 사전모임’을 개최했다.

‘별내동 마을 자치 주민총회’는 주민이 주도하여 마을 현안문제를 결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마을 자치’ 실현 사업으로, 우리 동네에서 자주 제기되는 마을 이슈를 모아 의제화하여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체‧주민자치조직 등 연합 주민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기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별내 주민공동체 협의회에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의 일환으로 가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실천을 위한 ‘우리 마을 실험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주민 30가구는 쓰레기 분리배출, 배달음식 줄이기, 플라스틱 저감 및 텀블러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 감량 과정을 탄소가계부에 작성하며 3개월 동안의 변화를 측정한다.

이 사업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되며, 시의 중점 추진과제인 ‘생활 쓰레기 감량’과 맥락을 같이 한다.

모임에 참여한 이규용 별내 주민공동체 협의회 대표는 “마을 자치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쓰레기 등 다양한 마을 이슈가 대두되는 만큼 우리 모두의 주체적인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8일부터는 위원들의 마을 자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5차례에 걸친 ‘마을 자치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