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금), 22일(토) 양일간 '제5회 온라인 키즈 인성 캠프'가 있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 인물이면서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위인인 정약용 선생을 기리고, 그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배우는 인성 캠프는 첫째 날 ‘훌륭한 멘토를 만나다’ 둘째 날 ‘위기를 기회로 삼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산(箕山) 김준근의 조선 풍속도 「농사하는 모양」 그림을 보면서 캠프가 시작됐다. 주인이 땅을 가꾸고 보살피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한 쓸모없는 땅이 되지만, 누군가 이 땅을 갈아주고 물도 주고 영양분도 주고 땅을 경작해 준다면 무엇이든 잘 자라는 기름진 땅이 된다. 이처럼 우리 마음도 이 땅과 같다. 마음을 그냥 두면 지치고, 힘들고, 외로운 마음들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멘토가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사랑을 준다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마음들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로 멘토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두 사회자가 정약용 선생의 삶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위인에게 배울 수 있는 마음과 정신을 설명했다. 첫째 날은 정약용의 아버지, 성호 이익, 정조 3명의 멘토를 만나 삶에 큰 도움을 받았던 정약용에 대해 이야기했고, 둘째 날은 18년의 유배라는 큰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개혁과 혁신의 정신으로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언어, 의학, 지리 등 500여 권의 책을 저술했던 삶에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퀴즈, 만들기 시간!

박수 스팟, 난센스 퀴즈를 풀며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시간을 가졌고, 롤 샌드위치 만들기, 정약용 선생께 드리는 옷 만들기 코너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성 있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더욱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퀴즈, 만들기 시간!

◇ 행사를 마친 후

인성 캠프를 더 발전시키고 학부님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캠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로그램 다 좋았어요. 매주하면 좋겠어요.”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처음으로 캠프에 참여해 낯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좋았어요.”

캠프 진행부는 "인성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될 것에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교류가 없는 아이들에게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가 되어 올바른 인성과 강한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