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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자 없는 독립유공자 묘소, 국립묘지로 이장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故황진남, 故김용무 합동안장식 거행
최창호 기자  |  hogum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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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09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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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유족이 없는 무연고 독립유공자 묘소 2기를 제보 및 실태조사 등을 통해 찾아 5월 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장한 독립유공자는 황진남 지사와 김용무 지사로 대전현충원 충혼당에서 안장식을 거쳐 독립유공자 7묘역에 안장되었다.

한편, 두 분의 묘소를 국립묘지로 이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두 지사의 묘소를 관리하고 있던 하늘나라공원과 자하연 일산공원의 역할이 컸다.

두 분의 독립유공자는 무연고로 해당 묘지에 관리비가 연체되어 있던 상태였으나 묘지 법인 측에서 독립유공자인 점을 감안하여 연체료 면제 등을 전격 결정하여 국립묘지 이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두 곳의 묘지 법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민간 차원의 예우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미담사례로 알려졌다.

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무연고 독립유공자 이장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최고의 예우를 다해 모시게 된 대표적인 협력사례”라고 말했다.

이번에 이장되신 두 분의 애국지사는 1990년과 2019년에 독립운동의 공훈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이 추서되었던 분들이다.

황진남 지사는 대한국민회 샌프란시스코 지방회 의원, 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활동하였으며,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측근으로서 그의 활동을 도왔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으나, 황 지사는 연고자가 없이 50여 년간 기독교공원묘지(현 하늘나라공원)에 안장되어 있었다.

김용무 지사는 한국국민당 활동, 중앙군관학교 졸업 후 항일활동 등 공적이 인정되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김 지사는 1983년 국제공원묘지(현 자하연 일산공원)에 안장된 이후 유일한 연고자였던 배우자의 사망(1995년)으로 무연고자가 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전국에 산재한 독립유공자 묘소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를 위한 헌신한 분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정신이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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