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청명의 날을 담고 있는 4월을 맞아 지난 11일 육군 제 75보병사단은 진접읍사무소, 왕숙천 벼락소 살리기 운동본부와 협력하여 국토대청결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의 날 행사는 지역 민·관·군이 협력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화활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사단 약 400여명의장병들은 부대 앞 갬벌천과 왕숙천 등 지역 주요 하천과 광릉내 삼거리, 경복대학교 입구 삼거리를 포함한 주요 진입로에 부대별로 투입되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진접읍 사무소와 지역 민간단체인 왕숙천 벼락소 살리기 운동본부 소속의 공무원들과 민간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지역 환경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다.

지역단체인 왕숙천 벼락소 살리기 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 환경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감당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허나, 오늘 행사와 같이 75사단의 전폭적인 인력지원으로 상시적으로 민·관·군이 협력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