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 청(교육장 이복준)은 6월 25일(수), 호평중학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별로 접근하는 수업비평의 실제｣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선생님들의 자발적 역량 강화를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 청에서 마련한 것으로, 7회에 걸쳐 추진하는 ‘2014 구리남양주 교원 아카데미’의 첫 걸음인 셈이다.

교육청에서 주관한 기존의 연수 가운데는 학교별로 참가 인원수를 배정하여 교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운영되다보니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에 6개월 동안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연수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과정별 신청자 숫자가 200여 명을 훨씬 넘어섰다는 점에서 연수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까지 진행되는 ‘2014 구리남양주 교원 아카데미’는 ‘수업비평’ 이외에도 ▲ 우리 역사, 다시 보기(교사를 위한 한국사), ▲ 쉽게 접근하는 평가혁신(논술형 평가에서 정의적 능력평가까지), ▲ 학급문화, 학교문화 만들어 가기, ▲ 미래교육 트렌드: 무엇으로 교육을 바꿀 것인가?, ▲ 배움 중심 수업, 무엇을, 어떻게, ▲ 오페라 감상,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기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 청 장옥선 교수학습 국장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교원 스스로의 역량과 이를 지속가능하게 해주는 자발적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아카데미가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