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선생님을 진접읍에 천사 1호로 추천합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는 지난달부터 천사 발굴운동을 하고 있어 화재다. 천사 발굴은 지역 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주민을 발굴하는 일로 지난달 방문서비스팀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진접읍은 1호 천사로 지난 10여 년 동안 생활이 어려운 이웃 어르신께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를 실천한 주민 장(56세, 여)씨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 화재의 주인공 장(56세, 여)씨는 자신이 한 일과 자신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장씨는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우연한 기회로 회사 주변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와 둘이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이웃으로 알고 지냈으나 수급자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알고는 병원진료 동행, 쌀 지원 등 생활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게 되었으며 수시로 할머니의 근황을 보살피게 되었다”고 했다.

장씨는 진접읍에서 제조업체 이사로 재직 중이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정기후원금(월/10만원)도 지난 8월 13일 신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접읍에서는 장 씨를 천사1호로 위촉하고 시장표창도 추천하기로 했다.

우상현 진접읍장은 “친부모에게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아무런 조건 없이 10여 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장씨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등불이 되어주신 장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를 발굴해 나눔 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