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오는 27일(수) 오전10시30분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원외지역위원장들과 각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2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과 경기도가 2016 예산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던 가운데, 당시 원외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지역 현안 중 다수가 박 위원장의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위원장은 직접 원외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이들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국토위 차원의 지원책이나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소관 상임위원장이 직접 나서 지역 문제를 같이 고민한다는 시도는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의 현안은 국회에서 직접 청취할 기회가 많지만 원외위원장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원외위원장도 해당 지역의 민의를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모든 역량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기회가 궁극적으로 모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