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서장 김옥식)는 지난 18일 수상스키를 타던 25세 김모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하여 심장마비로 생사의 기로에 선 귀중한 목숨을 살려냈다. 고 밝혔다.

가평소방서 구급대에 따르면 이날 12시 26분경 가평읍 달전리 소재 00수상스키장에서 수상스키를 타려고 하던 김 모 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환자 상태를 확인하였을 당시에는 무의식, 무호흡, 무 맥박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이 AED monitoring 확인하니 심실세동이라는 심장마비로 판명되어 바로 CPR을 하고, 전기충격에 해당하는 제세동을 4차례 시행한 끝에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환자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심장박동이 돌아와 119구급차에 실려 춘천시 소재 한림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병원 의사로부터 의료지도를 받아 약물투여와 산소투여로 의식까지 회복하여 병원에 도착하였고 현재는 회복 중에 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가평소방서 119구급대원(소방교 권성원, 소방사 임하나, 김은경)은 함께 있던 사람이 물에 빠진 즉시 건져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다시 살아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경 대원은 ” 심폐소생술은 심 정지 환자에게 이 세상 마지막 소원 일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심정지가 왔을 때를 생각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우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라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