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소(소장 한상국)는 지난 5월28일 청사 회의실에서 한국주부클럽 등 관내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양곡표시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015년 1월 6일 개정되어 2015년 7월 7일부터 시행되는 양곡관리법 개정 사항에 대해 실시되었고,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수입 쌀과 국산 쌀의 혼합 유통·판매 금지”와 “생산연도가 다른 쌀의 혼합 유통·판매 금지”이다.

이번 개정은 FTA체결 확대, 쌀 관세화 등으로 수입산 양곡 유통 증가 예상에 따라 부정유통 차단과 양곡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이는 쌀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생산연도 거짓표시 등에 따른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써, 쌀 관세화에 따른 농업계에서 지속 요청해온 사항을 반영한 결과이다.

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소(소장 한상국)는 “양곡의 혼합금지가 시행되는 금년 7월7일 이전에 구리·남양주지역 전체 양곡취급업체를 대상으로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개정된 양곡표시 사항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위반 개연성이 큰 업체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도·홍보와 더불어 민간감시기능 강화를 통하여 농식품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혼합금지 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곡의 거짓·과대 표시 및 광고에 대해 처벌 수준도 현재 ‘1년 이하 징역, 1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시가 환산 가액의 5배 이하 벌금’으로 강화되었고 부정유통신고는 전국어디서나 ☎1588-811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