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구리, 가평을 관할하는 (사)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회장 최완수) 남양주시지회(지회장 강명훈, (주)한국 T.A 대표)의 정기총회 및 창립 11주년 기념식이 26일 중소밴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및 신민철 의장, 지성군 부시장, 김한정 국회의원 등의 내빈 및 지회 소속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소재 뷔페에서 진행됐다.

강명훈 회장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이커머스 시장의 대표적인 한국 플렛폼 업체인 ‘쿠팡’에 3년 전의 10억 달러(1조 1천억 원)에 이어 20억 달러(2조 2천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는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 소유와 나눔, 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회원사들이 모두 나를 알려 서로간의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통의 플렛폼을 만들고 융복합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완수 경기도 연합회장은 “내빈 및 참여회원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2020년은 일명 퍼팩트스톰 완벽한 폭풍 이라는 더 강력한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될 정도의 복합적 위기 속에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홍종학 장관은 “수도권과밀억제 및 상수원보호 등의 각종 규제로 기업하기 어려운 중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오신 회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중소밴처기업부는 여러분들을 위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마련과 방향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많이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 애로사항의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지역발전의 방안에 대해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를 만드시는 분들에게 더 지원하고 지원의 폭을 넓힐 것이다. 좋은 기업을 널리 알리겠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하며 대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에 대해 삼성의 지원으로 설치돼 운영 중인 ‘두부공장’을 한 예로 소개 했다.

해외출장 중인 조광한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지성군 부시장의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중소기업들이다. 기업하기 좋은 남양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김한정 의원은 “정책취지는 좋지만 ‘왜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가’ 란 질문을 많이 듣는다. 정부의 준비에 대해 실제 기업인들이 만족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 개혁과 실험을 했지만 실질적 대책마련이 안됐다”면서 “홍종학 장관이 중소기업의 총사령관으로 중소기업의 대부로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더 좋은 정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지난 1년간 노력한 회원사에 대해 경기도 연합회장을 비롯해 시장과 의장, 갑, 을, 병 국회의원, 상공회의소장 명의로 표창장이 수여됐고 경은학교에 4천만 원의 현금 및 물품약정서와 동부와 북부희망케어에 3천9백만 원의 후원약정서가 전달됐다.

17년 전 2001년 기업 친목단체로 구성된 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 남양주시지회는 그동안 경기도 내 제조 및 첨단산업과 도소매,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4대 권역 21개 지회의 12,000개 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