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20일 장애아동 14명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알파카월드로 ‘우렁e엄마랑 愛브리데e’ 나들이를 다녀왔다.

‘우렁e엄마랑 愛브리데e’는 이마트희망나눔봉사단이 장애아동의 일일 보호자인 우렁각시가 되어 함께 현장학습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아동 어머님들에게는 쉼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진행되어 벌써 마지막 체험활동이 되었다.

이번 나들이는 장애아동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알파카월드에서 이뤄졌으며, 평소 흔히 볼 수 없는 알파카,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교감하는 생태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보는 다양한 동물들에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이 가득하였고 다가가지 못하던 아이들도 짝꿍과 함께 도움을 받아 직접 먹이를 주며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을 피었다.

나들이에 함께한 자원봉사자 이 모 씨는 “벌써 마지막이라는 게 아쉽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 모습에 내가 더 힘이 난다.”라면서“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꾸준히 봐온 아이들과 정도 들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