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지난 23일 카페101BC 2호점에서 장애가정청소년 ‘성장-mentoring(이하 성장멘토링)’ 프로그램 종결식을 가졌다.

‘성장멘토링’은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 장애가정 아동의 학습 및 건강관리 금융교육을 통한 경제 관념 적립 등 멘티 아동의 전반적인 능력을 증진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는 지난 3월부터 멘티의 건강관리를 비롯한 학습활동, 진로체험 등을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별히 금융교육을 위해 매월 1만원씩 적립한 멘티 매칭 통장을 전달해 멘티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었다.

이날 종결식은 9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 시간으로 멘티와 멘토 그리고 멘티의 가족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멘토링활동에 대한 영상시청과 사진 전시회, 우수멘토 시상, 수료증 수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수멘토로 선정된 정해찬 멘토는 멘토 대표로 사례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멘티와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멘티로 참여한 전모 군(화접초)은“ 복지관에서 멘토 선생님들과 만남을 주선해주신 복지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라면서“정해찬 선생님하고 즐겁고 재미났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티의 학부모는“낯선 것을 두려워하던 소극적인 아이가 이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아이로 바뀌었다.”“멘토가 아닌 새로운 가족이 생긴 거 같다”며“부모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와 멘티는 서로를 격려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함께 Luv人’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