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문화경기도협회 양주시지부(지부장 이우연)는 지난 12월 4일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주시지회(지회장 박재용)와 공동주관으로 ’2019 양주시 장애인 송년의 밤‘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등 양주시의 장애 관련 단체장들과 회원, 장애인 가족, 양주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제에서 입상 한 도담중학교 임동건 학생의 드럼연주를 시작으로, 이성용 씨의 신명나는 가요 무대, 그리고 UN과 카네기홀초청 공연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오프닝 공연 등으로 유명한 이남현 교수(후천적 경수손상 장애)의 멋진 성악공연,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키보드 연주가로 거듭나 시각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임재기, 그리고 ‘줌마 난타’ 팀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은 송년의 밤을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스키국가대표 선수였으나 사고로 인해 장애를 입고도 댄스스포츠 선수와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재 가수 부부의 멋진 댄스와 노래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져 3년째 화음을 만들어가고 있는 ‘소리모아’ 통키타 팀의 기타 선율이 ‘2019 어울림 장애인 송년의 밤’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장애인문화경기도협회 이우연 양주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양주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행사에 참석해주신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문화 활동이나 복지증진, 사회적 자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성호 국회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다. 앞으로도 여기 함께해 주신 장애인 여러분들과 함께 더 나은 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시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되었으며 새로이 장애인복지관도 개관하였듯이 지속적인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 했다.

행사에는 많은 후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 중, 화재 시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 바로 연락이 이루어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가정 6곳에 300만원 상당의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후원해준 ‘뉴스캅‘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는 장애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한바탕 놀이마당이었다. 앞으로도 양주시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문화행사가 많이 열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더불어 함께 하는 좋은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행사에 참석한 어느 장애인의 부탁과 같은 이야기가 더욱 간절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행사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숨은 장애인 예술인들을 더욱 많이 발굴하여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