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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은 무효다. 공정경선 실시하라!남양주 병 지역 권리당원과 시민들,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집회에서 요구
최창호 기자  |  hogum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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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3  14: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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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병 지역에 거주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시민 20여 명이 3월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전략공천 무효와 공정경선 실시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더불어 민주당은 3월1일 구로 을 윤건영 등 추가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총 18곳의 전략공천 확정이 되었고 이에 따른 지역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역대 총선에서도 전략공천에 대한 잡음은 존재했다. 그러나 본 총선의 경우 선거 1년 전부터 당이 직접 시스템공천을 공언하고 ‘현역 국회의원 또한 예외 없이 경선을 하겠다.’ 는 ‘경선룰’을 발표하면서 당원들의 반발은 증폭됐다.

그러나 당의 방침과는 달리 오랜 기간 지역의 밑바닥을 다지며 본 총선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절차부터 모든 과정을 준비해온 경쟁력 있는 예비후보들을 뒤로한 채 청와대 출신과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인물들의 갑작스런 전략공천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 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민주주의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평등, 공정, 정의에 반하는 것이기에 당원 및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단순한 성명서 발표와 SNS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항의집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시흥 을 지역이다. “공정경선을 확정지어 달라.”는 시흥 을 당원들은 현역의원의 단수 공천 움직임에 대해 당이 내세운 “현역의원 지역의 무조건 경선“을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날인 3월 2일 남양주 병 지역의 권리당원 및 시민들이 가세했다. 남양주 병 지역구는 검찰개혁위원회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지역 당원과 시민들은 전략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 변호사가 기존의 예비후보들과 경선에 임하지 않으면 시민공천의 이름으로 지지하는 예비후보에게 무소속 출마권유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중앙당사 앞 집회에 동참했다.

특히 남양주 병 지역 권리당원과 시민이 남양주 병 지역의 전략공천의 사유가 “사고당” 지역구라는 것에 강한 불만과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다.

남양주시 퇴계원에 거주 중인 권리당원 최 모 씨의 주장에 따르면 “민주당의 당규 13조 2항에는 지역위원장 공석인 지역은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는 ‘사고당’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사유는 지난 20대 총선 때 최민희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패한 뒤 줄곧 지역위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도당위원장이 대행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당규에 의하면 지역위원장 자리의 공석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하는 ‘사고당’ 지역구로 분류 하고 있다.

또한 “지난 지역위원장 선발 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6명의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두 기각되었다.”는 것이다. “주 의원에게 두 번이나 패한 지역구인 만큼 남양주 병 지역은 21대 총선대비를 위해 지역위원장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해명 없이 비워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다.”라는 주장이다.

결국 “전략공천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고의적 ‘사고당’으로 남겨둔 것이 아니냐?”, “지역위원장 공석은 전략공천을 위한 계획된 사전 작업 이였나? “는 소문이 본 전략공천으로 인해 사실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25일 임윤태 후보는 최모 전 의원이 김남국 변호사를 추천했으나 고사한 자리에 김용민 변호사가 출마하면서 자신이 마치 수용한 것처럼 기사를 낸 것에 불만을 표출한바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최모 전 의원이 김용민 변호사가 남양주 병의 전략공천 발표 전 남양주 병 시·도의원 모임에 동반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본 전략공천의 뒤에 최모 전 의원이 깊이 개입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현재로서는 지역위원장에 지원한 인사를 누가 어떤 이유로 반대한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해당 지역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해명은 불가피하다.

남양주 병 지역의 권리당원과 시민들이 전략공천을 수용할 수 없는 이유는 “김용민 변호사가 2월 17일 전략공천으로 확정되면서 그동안의 무성한 소문은 사실화 되면서 문재인정부의 ‘평등’, ‘공정’, ‘정의’에 반하는 행위다. 또한, 김 변호사는 무엇보다 ‘공정’과 ‘정의’가 기반이 되어야 할 검찰개혁을 슬로건을 앞세우고 있기에 강력하게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경선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최모 전 의원 측은 당원들과 시민들의 항의에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자신이 운영하는 지지자 모임(밴드)을 ‘김용민 변호사의 지지모임(밴드)’으로 전환하여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돌입했다.

아직 예비후보를 유지하고 있는 최현덕 예비후보에게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강권하는 권리당원과 지지자들의 요구에 어떠한 결단을 내릴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선거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남양주 병 지역의 판세는 주광덕 의원이 다소 유리한 지역으로 내다보고 있어 본 총선의 더불어민주당의 전략 공천의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본 기사는 기사제보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남양주저널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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