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남양주지회 (이하 남양주 예총 회장 이용호)는 남양주 예총의 회원 다수와 남양주시민 680명의 서명부를 첨부하여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하였다.

남양주 예총은 “지난 6월 10일부터 10월 13일 현재까지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선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주장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남양주시청 앞에서 이어오고 있다. 그러는 한편 이 일과 관련하여 8월 19일 남양주시에 감사를 요청하였으나 남양주시로부터 받은 답변은 공정하게 진행 되었다는것 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의 문화예술과장은 남양주 예총이 집회를 이어오는 동안 정작 집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은 배제한 채 일부 지부장들에게 예산의 지원 문제를 거론하고 집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여 남양주 예총의 내부분열을 촉발시켰다”며 “벌써 집회가 다섯달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의 반응은 불공정에 대한 반성보다 오로지 집회를 멈추게 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양주 예총은 “남양주시민으로서 남양주시의 일을 외부로 가져가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상당기간 동안 남양주시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는 할 수 없이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남양주예총은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선정이 잘못되었다고 뒤에서 말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면 될 일이었다. 현재 제보를 통해서 불공정의 여러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사실확인이 필요하여 객관적인 자료를 첨부하여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하였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집회를 방해하려고 했다면 수사를 통해서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남양주 예총은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 선정의 불공정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이 이루어질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