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13일, 이재명 대전환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에 임명돼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중앙선대위 중에 핵심기구인 조직본부 부본부장이라는 점에서 최 전 부시장의 당내 입지를 입증받은 셈이다.

최 전 부시장은 <전국 각지역위>와 <선대위 여러 기구>, <단체>가 원활하고 유기적으로 잘 기능할 수 있도록 소통, 조율,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 전 부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지역별 조직과 참여 인원이 늘어나면서 모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결국 조직본부의 제일 큰 역할은 사람을 모으고 관리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 후보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모셔와야 한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강점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대, 최고 적임자는 바로 이재명 후보라는 걸 한 분 한 분에게 알리겠다”며 “부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기꺼이 그 역할을 소화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말 공직을 떠난 뒤 2018년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최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7본부 남양주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현장과 민생을 중시하는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기대된다.

한편,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본부) 본부,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행정전문가의 자질을 바탕으로 25년간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경기도청과 남양주시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정 전반을 다루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