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화광중학교 총 동문 추모행사가 화광중학교 달뫼관 대강당에서 화광중학교 모체 배정고등공민하교 선배들과 화광중학교 동문, 6.25참전 유공자회 화도유공자 및 여러 내빈과 함께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날 화광중학교 총 동문회 윤동완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동문전체 및 내빈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다시는 인재로 인한 비극적인 참사가 없기를 염원하며 참석한 추모객 모두와 함께 이제 슬픔을 잠재우고 일상으로 돌아가 미래의 희망을 키워가자”고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는 달뫼관 대강당에 설치된 분향소에 참여한 모든 추모객들이 분향을 하고 성금 모금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매년 진행되었던 화광중학교 총동문회 주최의 총 동문 한마음체육대회를 추모행사로 변경하여 전체 동문과 뜻 깊은 행사가 되어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행사로 기억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기 위한 성금과 구호품을 관계기관을 통해 구조 활동 현장에 또한 전달할 예정이다.

화광중학교 총 동문회는 “갑작스러운 비극적인 참사에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현실을 총 동문이 단합하여 귀감이 되는 추모행사로 승화시킴으로써 동문의 단합된 힘을 모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자라나는 후배들에게도 슬픔과 위기에도 성숙한 모습으로 함께 뜻을 모으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순환의 희망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함께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