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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 아버지가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347번지 외 3필지 상 상수도보호구역 1권역지역인 그린벨트 토지에 무단(불법)으로 형질 및 용도변경 등 신증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시에 따르면 조안면은 팔당 한강상류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해 상수도보호구역 1권역지역으로 분류돼 있고 그린밸트지역으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존해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토지의 형질 및 용도변경과 신, 증축 등이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일상적인 주거형태와 함께 농작물을 관리할 수는 있으나 상시 주거를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보아의 아버지 권 씨는 이 부지를 지난2005년에 4609(1394평)㎡를 구입해 644㎡(약 194평)를 무단으로 형질변경 하는 등 총 366평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진상조사에 들어가지 위해 지난 7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남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 A모 씨는 “남양주시 조안면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해 평소 외지인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며 “최근 들어 이 지역의 땅을 자격 없는 부동산중계업소를 통한 외지인들이 매입해 관리사 및 창고, 버섯 재배사, 온실 등으로 무단 용도 변경해 별장이나 주택 등 상시 주거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씨는 “온실이 문제가 돼 지역주민 B씨가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시를 방문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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