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23일(토) 오후 5시 남양주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가 ‘남양주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심포니의 이번 남양주 공연은 전국을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일환으로 경춘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클래식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카르멘의 세귀딜랴(유혹의 노래)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앤더슨의 고장난 시계 ▲로저스의 The sound of music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유쾌한 기차 ▲베토벤 교향곡 7번 2⋅4악장 ▲바델트의 캐리비안의 해적 등 노래 한소절마다 흥얼거릴 정도로 귀에 익은 멜로디로 구성했다.

이번 연주회 사회는 평화방송 PD인 김태경씨가 맡아 진행한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 함께하는 공연을 하고, 학생초청 음악캠프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에 일익을 담당하며, 코레일이 문화기업(文化企業)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써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신개념 재능 나눔 오케스트라’다.

또 기차역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철도이용객과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역의 패러다임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그동안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고객안전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향후에도 코레일은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융성에 기여하고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