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1일(목) 복지관 이용인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단 벌룬데코와 연계하여 ‘버블쇼’와 ‘샌드아트’ 가족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경제적 활동, 재활치료 외에도 장애로 인해 공연관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소외계층 누구나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1부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샌드아트’로 작가가 들려주는 따뜻함과 사랑이 묻어나는 감동의 스토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진 2부 ‘환상의 버블쇼’에서는 버블아티스트가 펼치는 버블분수, 버블화이어 등 화려한 버블이 관람석을 가득 채우는 환상의 장면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버블쇼의 경우 눈으로 직접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버블 속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아이와 어른의 구분 없이 모두가 즐겁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즐거워하시는 장애인분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 더 많은 장애인분들에게 문화 나눔의 기회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