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오늘(27일) 오전10시30분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원외지역위원장들과 각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파주(을) 박정 위원장을 비롯해 총14명의 새정치연합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으며, 철도와 도로, 주택 등 핵심 SOC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열띤 건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 2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과 경기도가 2016 예산 관련 정책간담회 당시 제기된 민원 다수가 국토교통위 소관사항인 관계로 국토교통위원장이 주재하는 별도의 간담회가 필요함을 역설했고 오늘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문용식(고양덕양 을) 위원장은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 사업이 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등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 후 착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정국(안양동안 을) 위원장은 호계4거리 전철역 신설을 건의했으며, 김민철(의정부 을) 위원장은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의정부에 2개 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동균(양평,여주,가평) 위원장은 제2 양근대교의 4차선 화, 엄태준(이천) 위원장은 이천-이포 구간 4차선 원안 추진 및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재추진 절실, 박준(고양 갑) 위원장은 서울-문산 민자도로 국사봉 구간 지화터널 화 관철, 서울시립묘지(벽제) 일대 상습정체구간 도로 확포장을 건의했고, 고영인(안산단원갑) 위원장은 석수골역 개통 필요성 건의, 김종희(용인병) 위원장은 GTX용인역의 KTX정차 가능한 기반시설 동시 설치 건의, 김보라(안성) 위원장(직무대행)은 안성시내 연결도로 정체 해결을 위한 진입도로 4차선 확대 건의, 소병훈(광주) 위원장은 광주 혜전지구에서 분당으로 연결되는 도로 구축 및 남한산성 주차장 확보를 통한 주말 교통정체 해소 건의, 김병욱(분당을) 위원장은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를 육교로 활용해 주민들의 정자역 접근성 확보 건의, 고인정(평택 갑) 위원장은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하차도 신설 건의, 박정(파주을) 위원장은 56번, 78번 국지도 간 연결도로 신설 필요 건의, 백혜련(수원을) 위원장은 수원KTX 관련 지역민의 수렴한 추진 등을 건의했다.

박 위원장은 원외위원장들의 건의를 하나하나 메모하고 답변하면서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약속했고, “반드시 그 결과를 피드백 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