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화) 별내중학교(교장 서광희)는 “꿈꾸는 소리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고운말 으뜸이와 거친말 으뜸이가 함께하는 ‘테라퓨틱 드러밍’(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년말 모든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의 언어문화개선을 목적으로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매월 각 학급에서 선발되는 ‘고운말 으뜸이’와 거친말 으뜸이‘ 학생 총 52명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언어와 정서치유‘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테라퓨틱 드러밍’ 음악치료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인 ‘아토(ART-O)’를 초청, 2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되었는데, 1부는 ‘아프리카 소악기와의 만남’시간으로 젬베(Djembe) 연주법 및 아프리카 전통리듬에 대한 소개와 연주 실습으로 진행되었고 , 2부는 라임게임 시간으로 다양한 소악기를 사용한 리듬게임과 드럼서클 등을 합주하며 앙상블을 이루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 음악에 바탕을 둔 이번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다양한 악기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며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함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내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해 내는 활동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긴장과 이완, 자기표현, 사회성 향상, 불안감 해소 등 각자의 마음에 있던 응어리를 풀어냄으로써 음악적 치유를 할 수 있었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꿈꾸는 소리” 프로그램은 ‘음악과 함께 노는 것’을 통해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서로 소통하며 자신을 표현해냄으로써 억눌린 자신의 소리를 찾아보고 더불어 상대방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며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도록 함으로써 고운말 으뜸이와 거친말 으뜸이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거친 말 으뜸이 강○○ 학생은, “모처럼 억눌려 있던 감정에서 큰 소리를 질러보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좋았으며 화음을 이루기 위해 상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작을 통해 경청하고 더불어 배려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