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 들이 깨끗한 도매시장으로 말끔하게 단장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용호)는 유통인과 다함께 지난 4월 중순부터 청과동 경매장, 점포벽면 및 바닥, 통로, 간판 등을 대상으로 묵은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흡착한 후 물청소로 씻어내는 등 깨끗한 시장으로 탈바꿈 하기위해 적극 나섰다.

이번 환경정비는 경매장 곳곳에 쌓인 묵은 먼지와 점포벽면 및 바닥, 통로, 간판 등에 남아있는 찌든 때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고압물세척기로 씻어내고 경매장 기둥과 벽면은 새롭게 페인트를 칠하는 등 유통인과 공사 협업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사임직원을 비롯 유통인, 청소미화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벽면 등 높은 곳의 청소를 위해 리프트카를 활용하고 진공청소기 8대, 고압물세척기 1대, 물청소차 1대, 밀대 10개 등을 이용해 말끔하고 신속하게 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고객과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통로 3개씩을 배정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했으며 묵은 먼지를 물세척하기 전에 통로 가로등, CCTV, 가전제품 등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마감으로 보양 처리하는 등 안전에도 유의했다.

유통인 관계자에 따르면 “묵은 먼지 제거로 시장을 단장하고 고객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말했다.

김용호 공사 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작지만 사소한 부분부터 잘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번 환경정비는 지난 20년간 방치해온 묵은 먼지를 씻어내고 새롭게 탈바꿈해보자는 도매시장의 변화이자 혁신으로 유통인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새 시장 만들기 운동 10대 실천사항 중 ‘시장 환경을 깨끗이 가꿉시다’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5월 30일부터는 수산동 경매장과 점포 통로, 벽면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