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회장 정경진)는 21일 오전11시부터 인창지구대 옆 인창동 671-3번지에 위치한 가건물에 만든 구리시지회 사무실 개소식을 장애인 회원과 축하를 위해 방문한 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개소식에서 박상규 후원회장은 “비로부터 모든 생명이 자란다. 생동하는 봄에 어제내린 비는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는 것 같다”면서 “2009년 중증장애인협회로 창립해 2014년 미디어연대로 개칭을 했으며 2015년 장애인미디어연대를 창립해 수택동 사무실에 있다가 오늘 인창동으로 이전해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상황설명을 했으며 “협회가 하는 일로 매주 목요일 이미용 봉사(1주)와 정경진 회장의 한방진료(2, 3주), 김명자 운영위원장이 주관하는 회원친목의 날(4주)이 운영되며 우리 동네 인권강좌, 인권상담, 신문제작 등 이다”고 밝혔다.

또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며 노래자랑이나 야유회 등도 활성화 시키고 후원조직을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경진 회장은 “새로운 사무실의 개소로 기대감이 크다. 할 일도 많을 것”이라면서 “행복주택 건설계획에 따라 수택동 차견인사업소 내에 위치했던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다시 인창동 컨테이너로 옮기게 됐다. 이곳도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또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정식 건물이 아닌 가건물로 이리저리 전전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구리여고 인근 시 소유 토지에 건물을 올릴 계획이었다가 무산됐다. 장애인단체 활동 건물이 혐오시설이 아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일반 시설로 여겨지는 사회로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