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원현수)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일 호평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3 남양주시 청소년문화 존 [공감;}의 세 번째 이야기로 3 on 3 청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 경기도, 그리고 우리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공동 후원하는 2013 남양주시청소년문화 존은 [공감;]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역 광장과 학교와의 연계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놀이 체험의 장(場)을 구축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치고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 터전 조성을 목표로 운영한다.

3 on 3 청소년 농구대회로 진행된 이번 문화 존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을 마련하여 스포츠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줄이고 스마트폰, 게임중독으로 대변되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성과 협동심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었던 김남기 감독과 남양주시농구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보다 원활하고 매끄러운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남양주 관내 중·고등부 23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중등부는 퇴계원중의 크래쉬 팀과 고등부는 청학고의 제스트B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참가팀 모두 승패를 떠나서 팀 웍과 경기 매너 등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농구 스트릿 특별공연과, 팥빙수·만들기, 농구공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대회 참가청소년 및 경기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회 중반 이석우 남양주 시장이 대회장을 방문하여 참가 청소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심신이 건강한 남양주의 청소년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