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 영국 에딘버러에 살던 아담스미스가 국부론 이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국부론의 주제는 한 나라는 어떻게 부요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처방이 그 주제였습니다. 국부론은 자유민주주의의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못되는 1863년에 독일의 칼맑스가 자본론이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자본론은 전체주의 곧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칼맑스의 자본론이 나온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 간의 체제전쟁이 이어졌습니다. 국부론을 국가경영의 기본으로 삼은 나라들은 부요한 나라들이 되었고 자본론을 국가경영의 기본으로 삼은 나라는 가난한 나라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은 이래 북녘은 전체주의 공산주의 체제가 시작되었고 남녘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체제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게 체제전쟁이 시작된 이래 80년의 지났습니다. 북녘은 소련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이 이끌었고, 남녘은 자유민주주의를 국가경영의 기본으로 삼은 이승만이 이끌었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건국하였을 때는 가난하기로 세계에서 두 번째 였습니다. 그때 국민소득이 35달러 였습니다. 그 시절 소작인들이 80%였고 문맹자들이 70%에 이르렀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하여 2가지에 집중하였습니다. 교육입국과 과학입국 이었습니다. 교육입국의 출발로 문맹자들을 없애는 데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의무교육을 실시하여 나이를 불문하고 한글을 깨치는 국민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1941년생인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25세 된 성인들도 동급생이 되어 함께 한 글 읽기를 배우고 구구단을 암송하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