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적 행정 우수사례로 뽑히는 8272 민원처리 시스템이 접수는 접수와 동시에 문자로 접수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반면 처리결과 통보가 없어 민원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5월31일 불법과 관련 8272에 민원을 접수했다는 한 시민은 “접수하고 전화를 끊자마자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신속한 처리와 함께 민원관련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건축법 위반이 판명되면 행위자로 하여금 자진 원상회복토록 할 것이며 이행치 않을 경우 동법 제 80조 규정에 의거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는 문자까지 발송해 주었다”고 밝혔다.

또 민원인은 “그러나 한 달이 다 되어가도 시에서 어떤 조치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한 상태이며 불법은 그대로 자행되고 있었다. 중간 처리 결과만이라도 통보해 주면 고마울 텐데 이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원인은 “교육 관련 민원을 담당과 담당자에게 냈는데 회신이 없었으며 심지어 시청 홈페이지에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청 8272 담당자는 “접수한 민원은 최대한 빨리 관련 과로 넘겨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결과통보도 열심히 챙기고는 있다”며 “그러나 건축 민원 등은 계고조치 등 시간이 소요되는 측면이 있어 결과 통보가 조금 늦어지는 편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