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14일 지난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연극 ‘외톨이들’을 공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경기도립극단에서 매년 다양한 이슈와 화제를 연극으로 연출해 일반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정신건강연극제 ‘외톨이들’ 공연은 우리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이들의 상처 ․ 희망을 주제로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로 인해 고통 받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연극을 통해 알리고 이해시킴으로써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내 많은 청소년과 시민의 참여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구리경찰서, 인창중학교, 교문중학교, 구리여고, 구리혁신공동체, 구리시정신보건가족협회 등 관내 중․고등학교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석해 외로운 청소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에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이번 연극이 우리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인식하고 아이들의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