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수원시 장안구 소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금년 한해 크고 작은 집회시위 및 성폭력 등 강력범죄 총력대응, 각종 민생치안 지원근무로 노고가 많은 도내 전의경들을 위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최상의 사기를 도모하기 위해 전의경 및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경 위문공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공연은, 1부 식전행사로 섹시댄스와 밸리댄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부대별 열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의경 3팀이 펼친 “전의경 장기자랑”에서는 그동안 숨겨놓았던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하면서 동료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그맨 조우용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초청된 신세대 인기가수 12개 팀이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하면서 수원실내체육관을 젊음이 가득한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도민들이 평안하게 일상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경기경찰과 전의경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였다.

 강경량 경기청장은 “성폭력·묻지마 강력범죄 총력대응 등 연일 강도 높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봉사로써 국민을 섬기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임무에 묵묵히 최선을 다한 전의경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경대 이우주 상경(23세, 남)은, “오늘 하루 온전히 우리 전의경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 행사개최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다음번에 개최될 전의경 위문공연 행사 때에는 좀 더 다채롭고 전의경 참여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전의경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 전의경으로서 자부심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