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동방위협의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

방위협의회원, 재향군인회원, 6.25참전용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위안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방위협의회 활성화와 6.25참전용사 예우에 기여한 조광자 전임 회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평내동 방위협의회에서는 해마다 6.25 사변 일을 즈음하여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참전용사들께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날의 끔찍했던 참상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다시 그날이 된다 해도 나는 전쟁터로 나가 싸울 것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김영길 방위협의회장은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청소년들의 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 실시해야 겠다”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