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남양주시 다산 홀에서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교직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어린이연합회(회장 정창순) 주관, 주최로 영유아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영유아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남양주시 어린이집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창순 회장은 “최근 매스컴을 통해 연일 방송되는 아동학대 및 보조금 횡령 등의 어린이집 관련 비리 문제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상황가운데 보육현장 또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일부의 문제를 확대시킴으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만 조성한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깊은 자성의 목소리도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아동학대 문제를 보육교직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문제로 인식하고 몇몇 위험 교사들의 그릇된 행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어린이집을 향한 국민의 불신감을 누르고 신뢰회복을 위한 기자회견 및 자정 결의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최근 부모를 불안하게 하는 정도의 도를 넘은 아동학대 문제와 정직한 운영으로 신뢰감을 주어야하는 어린이집이 보조금을 횡령하는 문제는 깊은 반성으로 접근해야하는 문제임에 전적으로 동감하나 대다수의 헌신적인 공동양육자인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은 안타깝게 여길 수 밖에 없다. 보육직원의 열악한 처우와 고된 노동자로서의 과중되는 스트레스는 교사와 원아 사이의 악순환의 고리가 될 위험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정책을 지시하고 펴 나가는 관계기관은 물론 실질적 지원관계자인 학부모의 배려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가 고갈될 만큼의 근무환경을 시급히 개선하여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함께 공감하는 것이 뿌리 깊은 보육현장의 문제를 다루는 근본 해결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회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규제와 처벌 위주의 행정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모색을 통하여 해결 방안과 정부지원을 현실화하고 인건비지원 및 복수 담임제 등을 통한 보육현장의 근무여건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며 또한 언론기관이 일부 어린이집의 문제를 부정적으로 부각시키며 심각하게 일반화시키는 보도를 함으로써 어린이집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에 많은 불안감이 조성되었으며 특히 부정적인 시각이 강조됨에 따라 대다수 선량하게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언론기관은 우수하고 성실하게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함께 보도함으로서 학부모들이 올바른 어린이집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어린이집연합회 교직원들의 결의내용이다.

우리의 결의

금일 우리 전 보육인은 남양주시에서 실시한 영유아보육의 중심을 아동에게 두고, 정부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학부모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 보육인은 영유아를 내 자식과 같이 소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하여 사랑으로 보살피며 참을성 있게 마음을 다스리고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 보육인은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깨끗하고 투명한 원 운영을 할 것을 다짐하며, 최근의 부정하고 부도덕한 어린이집을 스스로 자정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감시자가 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보육교직원과 원장간의 갈등을 없애고 상호이해 및 신뢰증진을 위한 교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 궁극적으로 영유아를 잘 키우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끝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규제와 처벌 위주의 행정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모색을 통하여 해결 방안과 정부지원을 현실화하고, 인건비지원 및 복수 담임제 등을 통한 보육현장의 근무여건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또한, 언론기관이 일부 어린이집의 문제를 부정적으로 부각시키며 심각하게 일반화시키는 보도를 함으로써 어린이집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에 많은 불안감이 조성되었으며, 특히, 부정적인 시각이 강조됨에 따라 대다수 선량하게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언론기관은 우수하고 성실하게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함께 보도함으로서 학부모들이 올바른 어린이집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13. 6. 22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표 원장 김 동 호 (인)
원장 남 옥 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