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학교 주변 범죄 발생을 막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특별한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남양주서 청소년계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 교사 그리고 협력단체회원들이 학교 주변은 물론 청소년 범죄 발생우려지역을 촘촘한 그물망처럼 순찰하는「미어캣 순찰」을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미어캣 순찰」은 무리를 지어 협동생활을 하며 두발로 서서 주변을 철저히 경계하는 습성을 지닌 아프리카 동물인 미어캣처럼, 경찰과 교육당국, 학부모가 학생보호라는 목표를 가지고 학교 주변과 치안 취약지역을 합동 순찰하는 남양주경찰서의 특수 치안활동이다.

지난 25일 청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남양주 관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주 2회 실시되는 미어캣 순찰은 학생 등․하교지도,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 피해신고 접수․처리, 위기청소년 상담 등 다양한 학교 현장 예방활동을 담고 있다.

현재섭 경찰서장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들을 적극 활용,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