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탈북과정 중 부상을 당한 북한이탈주민 여성을 돕기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협조하여 의료수술비 지원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위의 박수를 받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000씨는 11년 탈북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해 12년 1차 수술을 하였으나 완쾌되지 않고 2차 수술이 필요하여 다음 달 재수술을 할 예정이다. 남양주서 보안계는 이 같은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000씨를 도울 방법을 찾던 중, 보안협력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의료수술비 지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28일 현재섭 경찰서장과 최연범 보안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000씨는 “남한에 정착한 후 여러모로 남양주서 경찰관들의 도움을 받아 점차 안정된 생활을 하던 중에 또 이와 같은 큰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재섭 경찰서장은 ”우리 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경찰 본연의 임무다. 보안협력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이와 같은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000씨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