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보육천국 남양주시 실현」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스마트폰 익명 제보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스마트폰 익명 제보 시스템」은 대중화된 스마트폰으로 클린스티커나 명함에 인쇄된 ‘신고 QR코드’를 스캔하여 신고 창에 접속 후 어린이집 관련 위법행위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익명으로 제보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보관하지 않고 신고자의 익명성 보호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어 신고자의 IP주소 등 정보는 처음부터 서버 로그파일에 기록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구현되어 제보자의 신분을 최대한 보장한다.

남양주시는 건전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각종 지도점검,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 단 운영, 어린이집연합회 자율장학 운영하여 현재 남양주시 지역 어린이집은 693개소로 대부분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실시하여 평가인증 통과 율이 경기도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및 보조금 횡령 등의 문제가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어 고질적인 위법행위는 각종 지도점검만으로 적발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어린이집 위법행위를 제보한 보육교사 및 학부모에 대하여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불이익을 준다는 풍문이 돌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익명제보 시스템은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하면서 내부고발과 신고를 유도하여 어린이집의 고질적인 위법행위를 근절하여 보육천국 남양주 실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교직원들은 지난 6월 22일 남양주시 다산홀에서 자정결의 대회를 갖고 아동학대 예방과 운영이 부실한 어린이집을 스스로 자정하기 위한 감시자가 될 것을 결의하였으며, 또한 남양주시는 보육에 대한 비전 및 전문성을 갖춘 어린이집 교사를 양성하여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어린이집 교직원 400명 대상으로 6월 28일부터 8월까지 ‘창의와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