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주최한 제3회 한국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가 10월 19일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치뤄진 대회 3일 동안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은 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의 혼신을 다한 작품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볼 있었으며, 작품 전시관에 전시된 오색영롱한 자개의 아름다움을 뽐낸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전국 팔도 나전칠기 선수들이 출전한 기능경기대회에서는 캐슈부문 금상에는 달님공예 김석환님, 옻칠부문에서는 예담옻칠공방 고승희님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작품 공모전에서는 작품명 “종각&방패연”을 출품하신 오명호님이 영애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본 작품은“전통의 선을 살려 현대화시킨 작품으로 방패연과 종각의 모형에 영롱한 빛을 내는 자개로 장식을 하여 마감한 나전칠기 기법의 우수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천년이상 내려온 나전칠기의 명맥을 잇는 전국 유일의 전국대회이었으며, 대회를 주최한 남양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전칠기 고장이 되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