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5일 국제슬로푸드본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2013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국제대회 유치를 성공하고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관련 단체들과 많은 시민들이 유치단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슬로푸드 국제대회 유치 성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이탈리아의 살로네 델 구스토(Salone del Gusto), 프랑스의 유로구스토(Euro Gusto)에 이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초로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경사를 맞았으며, 2년마다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2013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국제대회(AsiO Gusto)는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371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 1,066억원의 국가경제파급효과, 2,500억원의 국가사회적 비용절감효과가 나타났으며, 기획재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는 등 국제대회로써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남양주시장은 귀국 인터뷰에서 “2013 슬로푸드 국제대회가 10월 개최 예정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생산은 유기농, 식탁은 슬로푸드’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주시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슬로푸드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며, 대회 유치에 아낌없는 지원과 참여를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