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만희)은, 지난달 12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은행 ○○지점에 100억 원 권 위조수표를 제시, 2개의 계좌로 50억씩 나누어 입금 받은 뒤 다른 계좌로 분산하여 전액 인출한 위조수표 사건(죄명: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접수 2주 만에 공모자 3명, 환전 책 4명, 인출 책 3명 등 10명을 검거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은행원 김 某(42세,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만희)에 의하면 피의자들은 범행을 위해 ‘13. 1. 11 ○○은행 ○○지점에서 1억 110만 원 권 수표를 발급받아, 이 원본 수표 액면가를 100억 원으로 위조한 후, 인출 책·환전 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난달 12일 최 某(60세, 남)는 위조한 수표를 ○○은행 ○○지점에 제시한 후, ○○법인명의 2개 계좌에 각 50억 원씩 입금 받아 수개의 다른 계좌로 이체 후, 다시 수표를 발행해 박 某(45세, 남) 김 某(45세, 남), 김 某(34세, 남) 등과 함께 6. 12부터 6월14일까지 3일간 명동 등 서울 일대 은행을 돌며 100억 원을 현금 및 외화(달러, 엔화)로 환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만희)은 현재까지 주범 급 공모자 주 某(62세, 남)등 10명을 검거, 도주한 나 某(51세, 남) 등 4명을 공개수배하고, 100억 원 권 수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된 ○○은행 ○○지점 차장 김 某(42세, 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앞으로 경찰은 도주 용의자 검거,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여부 및 수표 위조 경위, 초기 범행자금 출처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