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 상황실에 근무하는 소방위 이호중(사진)이 신속한 판단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53분경 구리시 수택동 왕숙교 밑 벤치에서 앉아 쉬던 신고자가 한명의 여성이 왕숙천으로 내려가 물에 빠진 장면을 보고 다급하게 신고를 했다.

신고 즉시 구리소방서 구조대가 도착하여 요구조자를 추적하였으나 집중호우로 물살이 빨라 접근조차 쉽지 않던 상황 이었다.

때마침 토평교 상류 200m 지점에서 당일 산책 중이던 남양주소방서 소방위 이호중이 떠내려 오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고 구리소방서 구조대가 구리한양대병원으로 이송하는데 기여를 했다.

신종훈 남양주소방서장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으로서 뿌듯한 보람을 느꼈으며, 특히 우리 직원의 빠른 판단으로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위험한 순간에 생명을 소생시키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고 훈련할 것이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일상에서나 현장에서나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