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각 가정의 장롱이나 서랍장 속에 잠자고 있는 결혼식 등 기념 비디오테이프를 CD로 변환해주는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CD변환 서비스는 현재까지 558명이 CD변환 서비스를 신청하여 총 1,050개의 비디오테이프를 CD에 담아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가정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아날로그 기록물인 비디오(V-HS) 테이프가 VTR의 단종으로 재생이 불가능하여 보고 싶은 영상을 보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변환장치로 활용하여 내용물을 CD에 담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서 가족이 모여 추억을 회상하는 등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CD변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비디오테이프를 CD로 변환하는데 원본 테이프 녹화시간의 약 1.5배 이상 작업시간이 소요되어 서비스 신청자가 많아 다소 테이프 변환 기간이 지연되고는 있지만 변환된 CD를 받은 시민들이 지연시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정보통신과장은 “팍팍한 생활을 살고 있는 시민들이 10~20년 전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그리며서 만족감을 느꼈다. 더 많은 시민들이 CD변환 서비스를 이용하여 뜻 깊은 추억을 되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CD변환 서비스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소요시간 과다 등으로 1가구당 2매씩을 한정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정보통신과(정보통신 팀 신인식 전화번호 : 590-2301)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