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 청(교육장 이종명)은 혁신교육지구사업 중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내 고장 문화예술 자원 교사연수를 오는 7월 19일에 구리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관내 혁신 담당, 예체능 담당, 학생동아리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교 교사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는 당일 아트홀 1층 전시관에 전시 중인 구리미술협회 미술전을 전문해설사의 해설에 의해 관람하고, 이어 코스모스 대극장으로 이동해 <안치환과 블라디미르 톨카체프 빅밴드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구리아트홀은 전문공연장 불모지였던 수도권 동부권역에 문화와 예술,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 5월 25일 개관하였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예술 공간의 부족으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들은 서울 등 인근지역을 활용해 왔으나 구리아트홀 개관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와 교육지원 청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사연수를 꾸준히 진행하여 왔다. 지난 5월 9일에는 동구릉과 대장간 마을 탐방, 6월 18일에는 자원회수시설 및 하수처리장 견학, 7월 11일에는 구리아트홀 칼로막베스 연극관람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 청에서는 학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역자원 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