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은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겼습니다. 이에는 하나님께서 이 겨레를 어여삐 여기시어 5가지 이적을 베푸시어 승리로 이끄셨습니다. 그런 이적 중에 유엔군이 16개 국가에서 한국을 도우려고 파병한 일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유엔군이 참전하려면 유엔 총회에서 공식적인 결의가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엔 총회에서 결정하기 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가 있어야 합니다. 안전보장이사회는 5나라로 구성됩니다. 이들 5나라가 전원 합의제로 결정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6.25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나라는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그리고 중국이었습니다. 그 시절 중국은 모택동 중국이 아니라 장개석 중국이었습니다.

이들 5나라들 중에서 한 나라만 반대하여도 한국전에 유엔군 참전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련이 찬성할 리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회의가 소집되었는데 회의가 열리는 당일에 소련 대표 말리크가 참석치 않았습니다. 그러니 나머지 4나라가 결의하여 유엔군 참전의 길이 열렸습니다.

문제는 그 중요한 회의에 소련 대표가 왜 참석치 않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소련 대표 말리크의 걸음을 막으셨다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우리는 기적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