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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초중, 통합학교의 새 지평을 열다!“따로, 또 같이” 초·중등의 다름을 이용한 통합학교 운영
최창호 기자  |  hogum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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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9  11: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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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하랑 초·중 통합학교(교장 박육순)는 2021년 3월 개교하여 현재 2년 차를 맞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산 자락에 위치한 하랑 초·중 통합학교(이하 하랑초중)는 남양주 최초의 통합운영학교이다. 개교 당시 하랑초중은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통합학교 운영시스템 및 제도적 한계에서 오는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박육순 교장 주관하에 하랑 초 중 교육공동체는 여러 차례 간담회 및 세미나를 통해 치열하게 통합학교 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통합학교이기에 가능한 교육활동에 집중하게 됐고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방안 및 부문을 모색하게 됐다.

◆탐색의 시기, “따로 따로”

개교 1년 차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서로 다름을 알아가는 시기였다. 학기 초 하랑 초중 교사들은 이 다름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이후 1년을 함께 보낸 하랑 초중 교사들은 초·중등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그 결과 분야별로 연계하여 추진할 교육 행사 및 업무 등을 선정하게 됐다.

◆발전의 시기, “따로 또 같이”

2021년 말에 실시한 초·중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해 서로의 운영시스템을 존중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어 통합 운영하고 있다.

초·중 선후배 관계를 돈독히 하는 새 학년 맞이 활동, 초·중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초·중 학생자치회 정기 운영, 체육관 및 시청각실 등 공용 교실 활용, 학교 방송 진행, 하랑 축제, 우천 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우산 접기를 도와주는 중학교 자원봉사 등 초·중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및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통합의 시기, “우리 함께”

박육순 교장은 통합학교 3년 차에는 행사 위주 통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통합학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교육과정의 연계 및 통합학교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통합학교만의 특색을 살린 학교 자율과정 및 통합 교육과정 편성을 적극적으로 펼쳐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랑초중 교육공동체는 통합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통합학교에 대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더해 “통합학교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뿐만 아니라 한 울타리 배움터 속에서 미래의 삶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보람과 성장의 기쁨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제도적, 행정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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