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13년 7월 19일 남양주시청 푸름이 방에서 『홍릉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진되는『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단기간 내 오염하천의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생태하천복원,비점오염저감,하수관거사업 3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한 포괄적 접근의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2012년 3월 26일 홍릉천이 우선시범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고회는 환경, 수자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 홍릉천 워킹그룹 회원 총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도 함께 하여 시의 하천행정방향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홍릉천 유역은 시청이 위치되어 있고 오랜 역사의 숨결이 숨 쉬는 홍유릉 등 문화적 가치 및 한강과 연결된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도심하천임에도 군부대 및 각종 개발, 협소한 도시로 인해 하천복개가 진행되어 도로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하천하류는 직강화로 하천생태계 복원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용역 사는 보고회에서 홍릉천의 총체적 문제점 및 유역별 분석을 통해 홍릉천 복원 설계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시에서 추진된 폐철도 활용 문화공간조성사업 및 향후 추진될 양정역세권개발계획과 연계하는 등 시 행정에 추가 시너지효과가 발휘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갖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참석한 시의원, 전문위원 및 워킹그룹 회원들은 홍릉천이 생태 공간창출 및 수질개선은 물론이고 홍릉천 유역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설계가 되어야 된다고 자문과 의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형근 부시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한 건강한 홍릉천 조성을 위한 최우선과제인 문제점 해결을 현 시대흐름의 요구를 반영하여 홍릉천 워킹그룹과 전문가,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차별화된 홍릉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당부했으며 “특히 통합적 관점에서 선진화된 하천행정 정립을 요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