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동화작가 수업>을 통해 실제 작가를 배출해 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 토평도서관(관장 정선자)은 박완서 문학자료 관 건립에 따른 지역사회 문학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2012년부터 동화작가 우윤서 씨를 강사로 하는 <동화작가 수업>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그 첫 성과로 수강생 김수정 씨가 <엄마 언제 와?>(김수정 글, 지현경 그림, 꿈꾸는 꼬리 연 발행)이라는 그림책을 출간하여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김수정 작가는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때 늦었다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게 이런 기회가 오도록 도와 준 구리시 토평도서관과 강사선생님을 비롯해 격려해 준 동료 수강생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평도서관 관계자는 “동화작가 수업은 경력 단절이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시민들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문학을 통하여 삶이 풍요로워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동화작가 수업은 총 24회 과정 중 12회 과정을 마쳤으며, 오는 9월 4일부터 하반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8월21(수)부터 9월 2일(월)까지 구리시립도서관홈페이지(www.gurilib.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토평도서관(☎ 550-8697/83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