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남양주예총회장의 신간 장편소설 임농의 출판기념회가 8월 20일(토)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발표된 소설은 한국화의 대가인 하철경 화백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소치 허련에서부터 미산 허형, 그리고 남농 허건까지 호남 남화의 계보를 잇는 임농 하철경 화백의 고난극복 감동드라마다.

한국화를 이해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설이며 특히 남농 허건의 죽동화실에 대한 1970년대의 세밀한 묘사는 도제식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소설의 실제 모델인 하철경 화백(한국예총 명예회장)과 조강훈 전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명예이사장, 박충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김용수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회장 등이 행사장에 참석하였고, 최민희 전국회의원과 이진호변호사, 이원호변호사, 김경근, 윤용수 전 경기도의원, 김영수 전남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이날의 행사를 축하했다.

북콘서트 말미에 이용호회장은 10월부터 지방정치에 대한 소설 집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앙정치에 대한 소설은 있었으나 지방정치를 리얼하게 다룬 소설은 없었는데 자신이 그 소설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이용호 남양주예총회장은 소설과 시로 등단했으나 소설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문학서적인 ‘다산의 마음’과 ‘우리가 몰랐던 남양주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