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면 송촌2리는 지난 19일 오후5시에 송촌2리 야외음악당에서 『제2회 수풍음악회』를 개최했다.

2013년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2회 수풍음악회』는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밴드 공연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할 수 있는 대중가요와, 기타연주 등 다양한 장르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어린이 밴드, 줌마밴드, 상수원보호구역밴드 등의 공연은 주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으며, 식전행사로 진행된 마을 성년식에서는 전통을 존중하는 송촌2리 주민의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마을에 나무가 많아 바람도 와서 쉬어간다는 의미의 『수풍음악회』는 2012년부터 연1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연 기획단계에서부터 밴드 공연까지 직접 주민이 이루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를 주최한 송촌2리 마을가꾸기 위원회 (이장 김명배)에서는 “지역 주민에게 잠시나마 흥겹고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제2회 수풍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향후 조안면민 뿐만 아니라 슬로시티 조안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음악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