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남부경찰서(서장 이재경)는 지난 1일 한강 변 행락객 증가에 따른 대 여성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 사업은 “불법 촬영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이 꺼려지고 커피를 마시지 않고 카페를 이용하기 미안하다”라는 여성 라이더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팔당수력발전소· 남양주시청과 협업하여 자전거길 내 공중화장실 8개소를 개선하여 치안 복지 향상에 기여하였다.

특히, 화장실 내에 휴대폰 등 물체 감지 시 경고음이 발생하는‘불법 촬영 감지장치’와 칸막이 하단의 개방된 부분을 메우는‘안심스크린’을 설치하여 여성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이외에도 자전거길 가로등 번호를 112신고 시스템에 입력, 신고자가 긴급상황 시 부착된 반사지 가로등 번호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하여 더 신속한 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재경 남양주 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치단체와 협업하여 치안의 질을 높이는 치안 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