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적십자봉사회(회장 정경란)에서는 지난 20일 평내동 거주 한 부모 가정을 방문, 집안대청소 봉사를 지원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가정은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으로 어머니가 알콜 중독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장남을 포함해 2명의 남매가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집중 사례관리를 하며 돌보고 있는 가정이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대청소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집안 구석구석을 몇 번씩이나 쓸고 닦으며 땀 구슬을 흘렸다.

지저분한 옷가지들은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수거하여 세탁해 주었고, 특히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호평동 소재 프라임치과 선생님은 이불 두 채를 사다 주며 청소에 함께 하였다.

이 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평내동적십자봉사회원들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을 보고 웃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을 보면서 작은 도움으로도 큰 행복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