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짙어지고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를 상징하는 한로의 절기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 퇴계원산대놀이 (회장: 민경조) 의 31번째 정기 공연이 10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퇴계원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관객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마당 버스킹 공연- 윤그루 대취타 공연, 한버들예술단 의 비나리, 한버들예술단 남기선의 민요, 퇴계원산대놀이 공연, 제1과장 상좌춤 제6과장 애사당 법고놀이, 제11과장 포도부장놀이, 한버들예술단 판굿, 대동놀이 순서로 진행된다.

초대의 글

남양주 시민 여러분을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격변하는 정세와 코로나의 환란이 겹친 현실에서 남양주 시민 여러분을 정중하게 초대하여 벽사의 춤사위를 함께하여 모두의 고난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기운으로 나라의 흥성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내는 장을 펼쳐보려 한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의미는 작년 우리 보존회에 2명의 보유자(인간문화재)가 지정되었고 올해 13명의 이수자도 선정되었다. 나라에서는 탈춤의 인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쾌거라고 생각하며 거듭 감사드린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어려운 난관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던 모습을 오늘 산대놀이 한판에 담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

희망찬 미래를 갈망하며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오늘 춤판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퇴계원산대놀이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52호 퇴계원산대놀이 보존회장 민 경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