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이색적인 체험캠프를 실시했다.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평군 청운면 소재의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1박 2일 하계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 너, 우리’라는 주제 하에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의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마련되었다.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황토머드팩, 물놀이, 감자 캐기, 감자전 부치기, 인절미치기, 박쥐동굴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친밀감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또래들과의 관계 개선 시간을 가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사회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감 향상을 위한 상담, 사회기술훈련프로그램, 부모교육,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구리 시민의 우울․자살상담 및 자살예방사업, 노인정신보건 사업, 만성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힘쓸 계획이다.